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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2023년을 회고하며... 2023년은 다양한 일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큰 소득이 없이 지나간 느낌이 강하다. 왜인지를 회고하면서 생각해보려고 한다. 물론 2022년에 지금까지 산 삶 중 가장 중요한 활동을 해서 상대적으로 묻힌 느낌도 든다. 어쩌면 군 입대만으로도 소득이라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 1월 스마일게이트 윈터데브캠프가 한창 진행중일 때이다. 2월 데브캠프 마무리를 지으며, 입영원서를 제출했다. 3월 3-1학기를 복학했다. 공군 붙으면 휴학하고 아니면 학교를 다니는 걸 목표로 했다. 이때 XREAL 4기 주니어에 지원해서 붙었다. XREAL에서 VR을 입문하며 충분히 괜찮은 시장이 될거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4월 통지서가 나오고, 학교를 거의 안갔다. 5월 유럽여행을 다니면서 많은 곳을 보고 경험했다. 이탈리아-스위..
[영화] 시민 케인, 하이테크와 시장반응은 비례하지 않는다. 영화 시민 케인을 본지 이틀 정도 지났다. 1위 영화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시민 케인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던 건지, 요즘 영화들이 하도 잘나와서 그런건지 감흥은 크게 들지 않았다. 영화를 끊어서 보면서도 끝까지 본 영화는 이 영화가 처음이었다. 1등 영화라는 타이틀과 배워갈 수 있는게 뭐라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 그리고 최소한의 교양정도로 생각하며 지루함을 견디고 끝까지 시청했다. 나름 영화를 보면서 편집이 재미있는 부분들도 있었다. 케인의 어린시절 창밖에서 집안 전경으로 딥포커스되는 장면, 신문속 사진이 줌인 되면서 그 장소로 이동하는 장면 등 시각적으로 재미있는 부분들이 있기는 했지만.. 이게 영화를 재밌게 보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냐하면... 그렇지는 않았던 것 같다. (영화 전공자나 제작자들에..
[유튜브] 기록학자 김익한 교수 나는 티스토리를 개설하고 글을 쓰면서, 혹은 노션에 학습한 것들을 정리하면서 그동안 보고 그대로 따라 적는 행위들을 자주 했었다. 심지어 고등학생때 본 뉴스에서도 명문대 학생들의 필기법이라고 소개해주면서 녹음하고, 무슨 농담까지 따라적는 등의 이야기가 있었다. 그래서 지금까지 내가 기록하고 메모하는 것들에 대하여 크게 생각을 해보지는 않았는데, 이 영상을 보고 생각이 많아졌다. 우선은 영상에서 추천해준 방법들을 하나하나 천천히 적용시켜볼 예정이다. 기록은 매우 간결하고, 중요한 것만 적는다. 잘못된 기록 3가지 1. 너무 많이 쓰는 기록 2. 보고 쓰는 기록 3. 잊지 않기 위해 하는 기록 정확한 기록 1. 극단적인 수준의 요약 2. 이해하고 자기화해서 기록하기 3. 내 머릿속에 각인되는것을 느끼기 기록..
[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 (2022 리메이크 버전) 이 영화는 전쟁이 비지도계층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를 알려준다. 여기서는 누군가의 죽음이 명예롭거나 히어로 같은 요소로 보이지 않는다. 모든 죽음이 허무하고, 무가치하게 느껴지도록 제작되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콜오브듀티 플레이 했을 때 비슷한 느낌을 받았던 것이 떠올랐다. 휴가 나가서 이 부분에 대하여 자세히 작성해보고자 한다.
[영화] 양들의 침묵과 세련된 불쾌감 영화 양들의 침묵을 보았다. 근래에 본 영화 중에서 가장 몰입해서 봤던 영화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를 보면서 불쾌감을 느끼는 구석이 꽤나 많이 등장했다. 우선 그 불쾌했던 장면들을 하나하나 나열해보고자 한다. 1. 카메라의 구도 대다수의 영화들은 등장인물을 찍을때 인물이 카메라를 바라보고 말하게끔 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 감정을 담은 연기를 정면에서 관람하는 경우 관객이 부담스러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면샷을 찍는 이유는 관객에게 어떠한 메세지를 주고 싶거나, 감정을 온전히 느끼게 하고 싶은 그러한 이유들로 볼 수 있다. 2. 스털링의 과거사 처음 한니발을 심문하기 전, 본인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꺼내서는 안된다는 씬이 있다. 또, 렉터가 말 몇마디로 옆방의 죄수가 좋지 못한 선택을 하게끔 유도헀다는..
[도서] 미래학자의 통찰법 (1) 군대에서 받은 책 중 하나인 미래학자의 통찰법은, 내가 미래학에 대해 깊게 고민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 책이다. 이 책에서 인사이트를 얻었던 구절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1. 통찰은 사물, 사건 상황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능력이다. 2. 미래예측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통찰과 연관된다. 3. 미래학은 '변화의 가능성에 관한 연구'이다. 4. 이치를 안다는 것은 모든 변화나 복잡한 현상의 최종 결론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5. 세상의 변화를 통찰하는 3가지의 방법 1. 세상을 꿰뚫어 보는 것 2. 세상을 다르게 보는 것 3. 세상을 다르게 만들어보는 것 세상을 꿰뚫어 보는 것 정말 많이 읽어야한다. 조금 읽고 많은 것을 알아내는 비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미래를 읽는 탁월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는 이들의 공통점..
게이머 선행현질 레이스 인증 월 68만원 받는 일병이지만, 제가 앞으로 밟아 나갈 길인 게임 업계에서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바라며 많은 돈은 아니지만 기부를 했습니다.
나는 왜 미래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가? 미래학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그렇게 원대한 목표가 아니었다. 신상을 숨기고, 자극적인 주제로 생각을 공유하는 한 유튜버를 보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이 유튜버는 상당히 논리적으로 흐름들을 연결지어 어떤 흐름으로 세상이 흘러가고 있는지를 이야기해주었다. 만약 그 사람이 풀어놓은 이야기들이 사실이라면, 나는 세상의 흐름을 연결짓는 그 통찰력을 갖고 싶었다. 거짓이라면, 진실과 교묘한 거짓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싶었다. 21년부터, 이에 대해 생각만 해오다가 드디어 미래학이라는 것에 한 발짝 다가가려 한다.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흐름으로 파악하고, 정보의 호수 속에서 진실만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을 기를때까지. 앞으로 많은 공부와 고민들을 해 나갈 것이다.
두 번째 티스토리의 개설 목적 원래 사용중이던 티스토리의 주제가 점점 중구난방으로 올라가고 있는 듯 싶어서 분류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구) 임시닉의 임시저장소는 템닉의 개발저장소로 이름이 변경될 예정입니다. 개발저장소에는 말 그대로 개발과 관련된 포스팅이 올라갈 예정입니다. 템닉의 통찰 공간은 최근 관심을 갖고 있는 게임학, 미래학 등 인문적인 내용을 다루고자 합니다. 게임이 무엇인지를 통찰하며, 내가 만들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내려고자 합니다.